오늘은 최근 핫이슈인 무인로봇계의 선두주자 휴림 로봇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최근 무인 공장 신설을 하겠다고 나섰는데요? 그 중심에 휴림 로봇이 함께 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휴림 로봇이 배당은 주는지, 주가 전망은 어떤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휴림 로봇 기업개요
휴림 로봇 주식회사는 산업용 로봇, 지능형 로봇 생산을 목적으로 1999년 법인 전환 형태로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2006년 12월 5일 로봇업체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휴림 로봇의 종속회사 (주)인 웍스 로봇을 포함하여 5개 사가 있으며, 최근 IT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기능 분산, 소프트웨어 로봇까지 진화하여 유비쿼터스 시대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은 2019년 기업신용등급을 B+로 평가한 이후 2020년에 B로 강등시켰습니다.
2. 휴림 로봇 주가 전망
가장 먼저 휴림 로봇에 호재가 뉴스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휴림 로봇 주가가 6% 급등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생산 인력을 투입하지 않는 무인로봇공장을 도입할 계획을 알렸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자동화 도입이 크지 않은 사업장부터 무인 공장을 시범 도입할 계획입니다. 정년퇴직 등으로 자연 감소되는 인력 부분만큼을 로봇산업이 대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티 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국내에만 60여 개의 로봇 경쟁 업체들이 있기 때문에, 휴림 로봇이 삼성전자의 수주를 얼마나 따낼지가 가장 핵심이자 관건입니다.
로봇 산업의 발전이 힘든 이유는 생각보다 로봇으로 구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서비스가 제한적입니다. 예를 들면 청소 로봇이 요즘 그나마 일상생활에 많이 침투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청소 로봇도 사용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높은 턱은 걸려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고, 전선 같은 것이 말리면 사용자가 빼내 주지 않으면 작동이 불가능합니다.
공간 센싱, 추락방지 센싱, 네트워크 접속 등의 최신 기술이 들어가 있지만 로봇 청소마저도 완벽하지 않다는 말이 됩니다. 합리적인 금액을 들여서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하기까지 만들려면 아직은 시기가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휴림 로봇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THQ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THQ 지분 2.16% 해당하는 80만 주를 100억 원에 취득하였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13.79%를 취득하였습니다. 총 주식수는 672만 1831주로 최대주주가 되었습니다.
이번 THQ 인수로 더에이치큐의 5G 안테나 기술을 로봇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기로 휴림 로봇은 스마트 팩토리 내 안정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 운용에 유리해졌다는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앞서 휴림 로봇은 현대자동차 1차 내장재 벤더업체 디아크, 소방제품 전문기업 파라텍도 인수하면서 기업의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디아크의 내장재 소재는 부직포가 많습니다.
이 소재는 로봇이 흡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휴림 로봇이 보유하고 있는 핸드 로봇기술을 접목하여 가격경쟁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입니다.
휴림 로봇 차트입니다. 우측 빨간 원을 보시면 아직도 강세 구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휴림 로봇 주가 추가 상승 힘은 현재로서는 빠져 있습니다. 고점 대비 적절한 하락이 이루어졌으나, 기업의 펀더멘탈이 뒷받침되어주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횡보가 예상됩니다.
22년 3월부터 5월까지 상승기에는 거래량이 폭발하였습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 수급의 영향은 오히려 3월 이후 매도로 전환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이끌어온 장세라 추가 상승이 더딜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림 로봇은 최근 3년간 영업이익 기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핵심 현금창출 제품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배당도 당연히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발표된 자료에서 당기순이익이 410억으로 이익이 난 것처럼 보이지만, 보유 주식 상승에 따른 이익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돈 버는 능력과는 무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흐름은 아닌 것입니다. 아래 표의 금융수익이 이익으로 잡혔습니다.
3. 휴림 로봇 결론
삼성전자가 2030년 무인생산공장을 도입하는 호재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만 60여 개 로봇 경쟁 업체가 있고, 중국까지 더한다면 그 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아직 매출을 견인할 뚜렷한 제품이 없고, 재무제표에서도 확인한 바 3년간 영업이익 적자는 주주 가치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호재는 한두 가지인데, 정작 기업을 받치는 펀더멘탈이 빈약한 실정입니다. 물론 삼성전자를 필두로 SK, 현대 등의 대기업에서도 인력비의 압박과 단가면에서 해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무인 로봇의 도입이 미래에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기술 수준과 원가경쟁력 그리고 당장의 로봇의 필수성이 있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신다면 안타깝게도 너무 이른 판단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휴림 로봇 주가 전망에 대해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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